채식주의자: 저자 한강

채식주의자 저자 한강
 

작가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은 간만에 매우 반가운 소식이었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다들 같은 마음이었으리라 믿는다. 

 

 

나는 수년전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를 영문 번역이 유명하여 일부러 영문본부터 찾아 읽은적이 있었다. 

다들 공감하는 점이겠지만 한국말이 좀 어려운가..

 

 

노랗다, 노르스름하다, 누렇다, 누리끼리하다, 샛노랗다, 히멀겋다. 등등.

 

 

색깔하나도 수십가지로 표헌이 가능한데, 도대체 번역을 어떻게 했길래 극찬을 하는지, 

너무나 궁금했었다.

 

 

정확히 표현하기는 어려운데, 내가 처음보는 표현의 단어가 꽤 많아서 내 영어사전 섹션에 일부러 표시

해놓은 단어들을 풀어보려 한다. 

 

unceasing: 끊임없는

Avert: 피하다, 회피하다, 막다

Gaze: 시선, 응시하다, 보다

Repugnant: 싫은, 불쾌한, 일치하지 앟는,

Unfurl: 피다, 차례로 펼치다

Apprehensive: 불안한, 걱정되는, 신경쓰이는

Composed: 차분한, 침착한,

Throbbing: 두근거리는, 고동치는

Throb: 설레다, 욱신욱신 쑤시다, 지근거리다

Marvel: 경이로움, 놀라다,

Taciturn: 과묵한

Forlorn: 고독한, 버림받은

Reticent: 과묵한, 입이 무거운

Tacit: 무언의, 암묵의, 잠잠한

Potsherd: 질그릇 조각, 도기 파편 

Nudge: 살짝 찌르다, 조금, 자극

Docile: 가르치기 쉬운, 다루기 쉬운

 

위의 단어는 솔직히 20년 미국에서 살아온 나지만, 일상생활에서 거의 쓰지 않는 단어들이다.

그리고 이 단어들은 한두 페이지에 나오는 표현들일 뿐이고, 나열하자면 끝이 없다. 

최소한 내 수준의 영어에서는 매우 어려웠다 ㅎㅎㅎ 

 

 

그래서 채식주의자를 영문으로 읽을때 처음에는 도무지 진도가 나가질 못해서 꽤 애를 먹었다. 

그리고 다 읽고 나서도 끝이 애매하고 내가 잘 이해했는지가 확실하지 않아서 다시 부랴부랴 

 한글 원서를 찾아서 읽고나서야 조금 이해를 할 수 있었다. 

 

한글 원서로 다 읽고나서는 번역가의 능력에 다시 감탄하지 않을수 없었다. 

 

 

채식주의자 번역가 번역가 데버라 스미스
채식주의자 번역가 , 데버라 스미스

 

 

천재가 아니고서야 어떻게 이 모든걸 번역본으로 옮길수가 있지? 라는 생각을 끝도없이 했다. 

채식주의자 책 얘기보다 번역에 대한 얘기를 더 많이 했다 ㅎㅎㅎ 

 

 

아무튼 한강 작가님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이렇게 

외국사는 나도, 내 주변 한국인들도 모두가 한 마음으로 기뻐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상이 단순히 작가 개인의 영광을 넘어,

 

한국 문학이 세계 무대에서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더욱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