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그러니까 24년 7월 25일에 신청서를 제출했을때 Estimated Time to process ” 8 months” 가 나왔다.
그때만해도 바이든 행정부에서 시민권을 까다롭지 않게 승인해 줄 뿐만 아니라
선거용으로 빠른 처리를 해준다는 소문이 많았다.
실제로 시민권을 8개월 걸려 받은 사람은 주변에 거의 없었고 대부분 5개월 안에 받은 사람들이 많았다.
그런데 트럼프 당선 이후로 확실히 이 기간은 늘어난것 같다.
나의 경우 6개월이 다 되어 가는데 이제는 Estimate Time to process ” 1 week”에서 거의 2주이상 멈춰있다가
오늘은 급기야
” Your estimate time to process is taking longer than we expected, but will be within the normal time frame”
이렇게 알수 없는 공지가 뜬다.

진작 신청 했었어야 했는데 급하게 준비하다보니 이렇게 된것 같아 후회가 밀려온다.
나는 이미 미국에서 나의 삶의 대부분을 보내고 있다.
결혼하고 아이 낳고 직장 다니며 20년 넘게 살아온 나라다.
내가 태어난 한국보다 더 오래 살았고, 세금을 내며 이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렇기에 투표권을 가지며, 주권을 행사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권리이자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시민권에 미련을 두는 것도 이해하지만, 미국에서 계속 살아갈 계획이라면
조기에 시민권을 신청하는 것이 훨씬 합리적이다.
미국에서 영주권을 가지고 오랜 기간 살아온 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다.
“한국으로 복귀할 계획이 없다면, 시민권 신청을 미루지 말라.”
특히, 내가 경험한 이런 처리 지연은 정치적 환경이나 행정 처리 방식의 변화로 언제든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빨리 시민권을 신청하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것이 불필요한 후회를 줄이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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